12월 22일은 음력 24절기의 하나인 ‘동지(冬至)’입니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요즘은 흔한 풍경이 아니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동짓날이면 집집마다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었고 저희 어머니도 동짓날에는 손수 팥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집에서 직접 팥죽을 쑤고 새알심도 만들어 먹었지만, 이젠 시장 죽가게나 마트의 즉석식품으로 사다먹는게 일반화 되었지요. 2022년 올해는 애기동지, 중동지가 아니라 노동지입니다. 동지섣달 동지(冬至)는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양력으로는 12월 21일 또는 22일입니다. 동지 날짜 작은 글씨로 쓰여있는 음력 날짜에 따라 애기동지, 중동지, 노동지로 나뉘게 됩니다. 먼저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합니다..
안면도 대하축제 드르니항 태안반도는 북쪽보다 남쪽에 볼거리가 많은데요 이유는 안면도기 때문입니다. 태안군 안면읍이 위치한 곳이 안면도이고 이 안면도에 바다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안면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라면 바다와 갯벌체험만해도 충분할 것 같네요. 올해도 태안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고 지난해에도 다녀왔는데요 먼저 이 사진은 올해 맑은 날에 다녀왔던 안면도 가볼만한곳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의 모습입니다.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는데 다리 모양도 신선하고 차는 다니지 않는 다리를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맑은 날 보는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 건물도 예쁘고 드르니항은 그냥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객행위만 심하지 않다면 슬슬 산책하기도 좋고 먹거리도 많은 백사장항을 ..
마당을 나온 암탉 줄거리 결말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화로 나오기 전에 책으로 읽었다. 막 서른이 되었을 때 읽었는데 그때도 참 감동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글귀는 꼭 적어놓은 편이라 책을 읽으며 적어놓았던 글귀도 몇 구절 소개해 본다. ▶누가 죽는가 하면, 또 누가 태어나기도 한다. 이별과 만남을 거의 동시에 경험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슬퍼할 수만은 없다. ▶맞서는 용기만 있으면 우리를 절대로 못 건드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 소망을 간직했기 때문일까? ▶어리다는 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소중한 것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해야만 했다. 간직할 것이라고는 기억밖에 없으니까. ▶아주 많은 걸 기억하..